자신의 생각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을 지키지 못하니까 두려움과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염려와 걱정하는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 내 안에서 두 개의 법이 싸우게 합니다. 두 개의 법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서로가 다투고 있습니다. 두 개의 법 중에서 하나님의 법이 강하면 죄의 법은 소멸된 듯 하면서도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고 마음 한쪽 구석에 숨어 있다가 언제든 다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법이 강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드립니다. 이와 반대로 죄의 법이 내 안에서 강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드리니, 말씀이 내 안에서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못하고 마치 길 잃은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 안으로 예수님이 내안에 들어오지 못하니까 갈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듯 합니다. 길을 잃어버린 심정으로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할 때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신기루의 현상에 유혹됩니다. 믿음의 세계에서도 이건 오아시스가 아닌 신기루 현상이라고 하면서도 따라갑니다. 허상인줄 알면서 따라가다가 나중에는 이건 신기루가 아니고 분명히 오아시스라고 확신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미 허상에 빼앗기고 자신도 모르게 길을 잃어버린 양처럼 방황합니다. 말씀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릴 때 말씀이 내안에서 강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때 분별력을 가지고 예수님과 함께 확실한 길을 따라가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